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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나는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엄마도 아빠도 안녕
동생도 강아지도 안녕
곧 있음 돌아올테니
내가 정말 잘 해줄테니 딱 기다려
학교도 내 집도 안녕
친구들 언니 오빠 안녕
곧 있음 유명해질테니
내가 자랑스러워질게 기다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스무살의 소녀의 어린 아이의
아무 것도 몰라서 아픈 줄도 모르고
계속 달리다 어른이 되어가는걸까
점점 어깨가 세상이 무거워지고
머리가 너무 아프고
지금 난 울고만 싶어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Credits
Writer(s): Oster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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