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eon and Plastic

할로겐 (빛이 나를 때리고)
빛이 나를 때리고, 낯선 거리를 걷는 백일몽
내 뒤를 쫓는 비둘기와 플라스틱
옅은 먼지를 훑는 시린 손

너는 내게 이런 말을 했었지
이름을 지우면 남는 것은 없다고
이름을 지우면 남는 것은 없다고?
걷던 거리를 돌아가 보니, 비둘기는 날아가고 없었어

(빛이 나를 때리고)



Credits
Writer(s): Wonjin Han, Chanhee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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