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콜링

Oh 달링 떠나가나요 새벽별빛
고운 구두 위에 떨어져
발자국만 남겨두고 떠나가나요

금요일 저녁 명동거리
수많은 연인들 누굴 약 올리나
갑자기 추억들이 춤을 추네

보고 싶다 예쁜 그대 돌아오라 나의 궁전으로
바람 불면 어디론가 떠나가는 나의 조각배야
갑자기 추억들이 춤을 추네

쇼 윈도우 비친 내 모습
인간이 아냐 믿을 수 없어
밤하늘 보름달만 바라보네

생각해 보면 영화 같았지
관객도 없고 극장도 없는
언제나 우리들은 영화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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