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like today

맞아 그땐 어렸었지
그리고
미처 그땐 몰랐었지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아니 그럴 필요도 없이
그때 내가 널 좋아했던 건,
심장이 아픈 만큼
명치끝이 체한 것 같은
그런 먹먹함

모르겠어 왜 그랬는지
왜 아팠는지
아파야만 했었는지
왜 그러는지
왜 지나고 나야
후회하는지

그래 가끔
이렇게 널 생각해
아니 사실은 매일 그래
친구 녀석들은 그래
좋은 사람 생길거래
그래 알아
근데 그게 더 싫어

어떻게 잊혀질 수 있을까
조금 더 이렇게
아파해야 할 텐데
분명히 언젠가는
지워 지겠지
근데 그게 정말 더 싫어

모르겠어 왜 이러는지
왜 이제 와서
생각하고 있는 건지
왜 이러는지
왜 지나고 나야
후회하는지

작년 1월 2일
처음 너를 만나고
10월 2일
너의 노래를 만들고
그리고 1년이 지나
오늘 다시 이렇게 너를

알 것 같아 왜 이러는지
왜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는 건지
널 사랑했던
그 추억은 내게
마치 오늘 같아서

왜 이러는지 왜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는 건지
널 사랑했던
그 추억은 내게
마치 오늘 같으니까



Credits
Writer(s): Darnley De Costa Scantlebury, L. Kim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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