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

첫 번째 눈물은 잠시
나도 모르게 흘러내렸을 뿐이야
두 번째 눈물은 역시 사랑했나 봐
멈추질 않아 멈추질 않아

어쩌다 마주칠까?
그 흔한 집착일까?
우린 몇 년을 만나면서
사진 한 장도 없는 걸까?

아직 기다리진 않을까
이런 게 미련일까?
혹시 우연히 마주치면
그땐 내 품에 안겨 올까? to you

첫 번째 눈물은 널 위해 흘려줄게
사랑하기는 했으니까
두 번째 눈물은 날 위해 참아볼게
우리 다시 만날 테니까

수없이 많은 밤들은
지친 내 가슴에 한숨들은
소리 없이 잠든
내가 만든 첫 번째 이별인가 봐
사랑은 내겐 아직도 사치인가 봐
돌아봐 (봐) 돌이킬 수도 없는 그 모래시계
시간을 밀어 내겐 유일한 약이 돼
하지만 가끔은 위험한 독이 돼
이런 나를 알까? 잊진 않았을까

이러다 잊혀질까 yeah
스치는 바람일까
사랑했다는 그 말조차
기억 속에서 사라질까? to you
Oh, 사라진 꿈일까?

세 번째 눈물은 날 위해 흘려줄게
견딜 수 없이 아프니까
마지막 눈물은 널 위해 아껴둘게
다시 사랑은 없으니까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해
내게 점점 더 커져가는 듯해
내가 점점 더 변해가는 듯해
내가 점점 더 내가 점점 더
점점 눈물은 또 다른 눈물로 변해가
그런 차가운 눈물로 변해가
그런 다시는 강물로 변해가
너로 인해 세상은 변해가

첫 번째 눈물은 널 위해 흘려줄게
사랑하기는 했으니까 (잠깐 우리 다시 돌아봐)
두 번째 눈물은 날 위해 참아볼게
우리 만날 테니까

세 번째 눈물은 날 위해 흘려줄게
견딜 수 없이 아프니까
마지막 눈물은 널 위해 아껴둘게
다시 사랑은 없으니까

첫 번째 눈물은 잠시
나도 모르게 흘러내렸을 뿐이야
내 두 번째 눈물은 역시
사랑했나 봐 멈추질 않아
내 세 번째 눈물은 혹시
너한테 실망을 준 내 미련인가 봐
점점 커져가는 점점 희미해져 가는
너와 난 인연인가 봐 이별인가 봐 (o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