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하나, 둘, 셋
늘 내 옆에 있던 네가 왜 앞에 서있어
끝을 우린 알면서도 또 미루고 있어

그만하자 그 말이 너무 어려워
상처를 주긴 싫어
서로 아픔을 애써 모른 체하는
어리석은 우리를 봐

이제 우리 조금 더 솔직해지자
미련한 우린
서로 다른 누군가의 사람이
되는 게 싫었던 거잖아

하나 둘 셋 하면 우린 이제
모르는 사이지만 나는
아직도 네가 보고 싶어

두 번 다신 난 절대 절대
너 같은 여잔 못 만나 나는
다시는 사랑할 수 없어
난 그래

한 걸음씩 점점 멀어지는데 우린 왜 몰랐을까
하나둘씩 점점 잊혀지는 게 이렇게 아플까

이제 우리 다신 보지 않기로 해
차갑게 돌아서 줘 내가 너를 잡지 못하게
서로가 원했던 거잖아

하나 둘 셋 하면 우린 이제
모르는 사이지만 나는
아직도 네가 보고 싶어

두 번 다신 난 절대 절대
너 같은 여잔 못 만나 나는
다시는 사랑할 수 없어

내 눈앞에 있던 네가
왜 이제는 없어
네가 떠난 이 자리에
난 아직 서있어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면 우린 이제
모르는 사이지만 나는
아직도 네가 보고 싶어

두 번 다신 난 절대 절대
너 같은 여잔 못 만나 나는
다시는 사랑할 수 없어

하나 둘 셋 하면
가슴에 널 새기고 하나둘씩 지울게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하면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을 수 있을까 하나 둘 셋
아직도 네가 보고 싶어



Credits
Writer(s): Jae Woo Seo, Hyun Sik Lim, Na Young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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