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먼 여행

지난 기억속에 있는
먼 여행이야기 그대는 아는지
우리 함께 떠났던
설레던 기분에 부푼 가슴을

옷깃에 스치는 바람따라
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중한
꿈들을 밤새도록 속삭였지

우리 같이 보낸 추억들
아름답게 꾸민 정원과 같아서
견딜 수 없는 슬픈 나날들
되풀이되는 나의 모습 뿐

우리 같이 보낸 추억들
아름답게 꾸민 정원과 같아서
견딜 수 없는 슬픈 나날들
되풀이되는 나의 모습 뿐

그러나 이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된 것만 같아
곧 시들어 버릴 향기처럼
무뎌진 외로움 쌓여만 가고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는
초라한 나의 가슴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를
당신은 몰라

우리 같이 보낸 추억들
아름답게 꾸민 정원과 같아서
견딜 수 없는 슬픈 나날들
되풀이되는 나의 모습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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