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s

내가 손을 잡을게, 너는 힘을 빼도 돼
그저 복사꽃 핀 거릴 걷자
너의 마음이 녹아 우리 밤을 합치면
무너진 달을 세워놓자

가끔 너의 모습은 봄날의 낮과 밤 같아
따스하다가도 차갑곤 해
또 넌 맑은 하늘에 내리는 소나기 같아
넌 대체 내게 뭐를 원해?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그대여 난 솔직히 좀 싫어
그대는 내가 없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넌 나의 모든 하루를 바꿔
난 그렇게 또 두 눈을 감고 마네



Credits
Writer(s): Jeon Ha Ry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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