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mathematics

그날의 우린
사랑을 말하고서 왜 다시 고민할까?
오늘이 지나고서야
몸에 배어 버린
진심 아닌 어린 투정 하나둘씩 꺼낼 때
그대여 울지 말아요

붉은 내 모습과
아무것도 아닌 일
그렇게 (그렇게)
또 익숙해졌지

차갑고 뜨건 너의 입술은 여름이 되어
내 맘을 적셔 오늘따라, 뭐가 그리 어려운가요?
낯선 공기 마주할 수 없겠어 내 곁에 머문
우리의 긴 여운과, 짧은 잠이 들어

남겨진 기억은
내 맘과 같이 뜨는
데워진 (데워진 마음들뿐이야)
마음들뿐이야

차갑고 뜨건 너의 입술은 여름이 되어
내 맘을 적셔 오늘따라, 뭐가 그리 어려운가요?
낯선 공기 마주할 수 없겠어 네 곁에 있는
내가 아닌 너와, 같이 있고 싶어



Credits
Writer(s): 신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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