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sick

말라 버린 외로움
얼룩져 버린 그리움
그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아픔들이
바람처럼 불어와
날 밀쳐내고 부딪혀
붙잡을게 하나 없는 나

한걸음 한걸음 무거운
하루를 잠시만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다면 할 수 있다면
엉클어져 버린 시간에 붙들려
갇혀버린 채로 깨지 않는 꿈처럼
사라질까 두려워
시간을 돌려 그날이 오면
아름다웠던 그날
그땐 몰랐던 흩어져 버린
아름다웠던 그날
시간을 돌려줘

의미조차 모르는
사랑 노랠 부르고
그 안에 숨어봐도
왠지 긴 하루처럼
허무한 별 의미 없는 꿈
그 안에 나를 가둬 버린 거야

지금 이 순간
시간을 돌려 그날이 오면
아름다웠던 그날
그땐 몰랐던 흩어져 버린
아름다웠던 그날
시간을 돌려 그날이 오면
눈부시던 꿈꾸던 그날

아름답던 날들 바람이겠지만
나다웠던 그때 아름다웠었던 그날
되돌려줘
바람이겠지만



Credits
Writer(s): Hanggyu Lee, Gyuho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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