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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하루를 달려
부는 바람을 메고 날아봐
또 다른 하루를 날아
푸른 저 하늘 위로 바라봐

슬픈 노래는 듣고 싶지 않아
이미 매달린 무게는 충분하지 말이야
머리 위로 비친 내 하늘 바라다보며
하루하루 두려운 걸음을 내딛여
시간은 새처럼 날아가 버리고
때로는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
그래 뭐 어때 그래도 all day
달리다 보면 여기보단 앞이겠지

또 다른 하루를 달려
부는 바람을 메고 날아봐
또 다른 하루를 날아
푸른 저 하늘 위로 바라봐

오래 걸렸어 우리 여기까지 오게
이길 수 없는 싸움을 계속 해오는 게
수 많은 노력 끝에 얻은 건 그저 okay
불안함 끝에 그거라도 어때
아직 너만은 절대 포기 못 해
뭔데 문득 때로는 힘이 돼
겨울날 작은 방에 모여 부르던 그 노래
'콜라 피자 발렌타인 데이'

하루 한 조각
조각 조각들
타고 날아 올라 저 멀리
푸른 하늘 위로 바람을 타고

또 다른 하루를 달려
부는 바람을 메고 날아봐
또 다른 하루를 날아
푸른 저 하늘 위로 바라봐



Credits
Writer(s): S.i.m.m.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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