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에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도
하고 싶은 게 하나 없어도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지금 여기가 좋아

내가 지나 온 길은 사라지고
내가 가야만 한 길만 바라보네
어디에도 지금 여기만큼 자유롭지 못해

이 불안함 이 흔들림은 언제까지일까
이 솔직함 이 편안함은 어디까지일까
흐릿한 경계선에 주저 앉은 나의 그대

저 푸른 초원을 달리는 열차처럼
수없이 빠르게 바뀌는 창 밖 풍경처럼
그렇게 숨 막히듯이 달린다면
그렇게 선을 넘고 건너가면

더 따뜻해질까 더 조용해질까
더 자유로울까 더 웃음지을까

짜릿하고도 초조하기도 한 맘
차분하고도 쿵쿵거리는 이 맘
달콤하고도 맹맹하기도 한 맘
소소하고도 시끄러운 내 이 맘

저 푸른 초원을 달리는 열차처럼
수없이 빠르게 바뀌는 창 밖 풍경처럼
그렇게 숨 막히듯이 달린다면
그렇게 선을 넘고 건너가면

더 따뜻해질까 더 조용해질까
더 자유로울까 더 웃음지을까

어디든 푸르게 생기있는 곳으로
어디든 뜨겁게 살아있는 곳으로
어디든 내가 숨을 쉬는 그 곳으로
우우우우우



Credits
Writer(s): Josephine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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