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wer (stripped)

서로가 서로의 눈을 보는 것도 아닌
그저 그런 아무런 의미 없는 말이
너와 나의 일상이 되어 간다는 게
한땐 전부 일 것만 같던

시간 익숙함에 길들여진 건지
때론 그냥 스쳐가는 타인인 것처럼
낯설게만 느껴지는데
결국에 남겨지는 거란
서로에 대한 거리인가 봐

처음 너를 품에 안았던 그 밤과
조금씩 널 닮아 가던 날과
늘 너만을 원했던 그때의 감정들에
아무렇지 않아진다는 게

매일 너에게 속삭이던 말투와
우리 함께 나눈 약속들이
선명하지도 않을 만큼 바래져가
점점 멀어져 가는 우리

우린 어디서부터
엇갈려 왔는지
벌어진 틈은 채워지지 않아
결국 이별이 되는 건지?

난 너뿐이라
나 너밖에 몰랐던 시간
왜 너만을 원했던 그때의 감정들이?
하나도 남지 않은 건지?

어쩜 우리
끝을 알고 있으면서도
되돌릴 수가 없는 시간을 잡고서
아직 사랑이 남은 거라 믿는지?



Credits
Writer(s): Kyo Chang Lee, Ji Mi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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