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adas

길 잃은 개들이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여름밤
7년을 숨죽인 우리를 위해 누가 대신 울어줄까
밝고 짧게 타오를 때 가장 아름다운 거야
영원한 걸 원했겠지만 이젠 바삭해진 껍데기야

우린 너무 많이 잃어 버렸네 (다 잃어버렸네)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널 불러보아도)
푸르른 순결함이 긁고 간 자리 (더 깊게 패였네)
후회 할 것을 그땐 알 수 없었지 (내 꺾인 가지들)

분주한 밤하늘 위로는 별이 아닌 것들만 떠 다녀
잡을 수 없는 걸 따라서 방황했던 어린 날의 기억
앙상하게 꿈을 꿨지 담담하게 녹슬었네
떠나야 할 시간이 지난 너는 그냥 흐린 메아리야

우린 너무 많이 잃어버렸네 (다 잃어버렸네)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지만 (널 불러보아도)
푸르른 순결함이 긁고 간 자리 (더 깊게 패였네)
후회 할 것을 그땐 알 수 없었지 (내 꺾인 가지들)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밝고 짧게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타올라라



Credits
Writer(s): Holiday Cho
Lyrics powered by www.musixmatch.com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