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yself

When the time is late sometime
낭비하는 하룻밤
시계가 움직여도 잠이 오지 않는 작은 방
멀쩡히 서 있기엔 두 다리가 떨렸었고 난
센 척하기에는 너무 소심한 녀석이었다
탁한 공기 속 run away
혼자 글을 써 poet
내 탓을 하고 계속 반성하며
반복하는 매일이
익숙해지고 일상에 수긍했지 매번 난
그런 식으로 몇 년이고 낭비했었나 봐

이런 내가 싫지만 이런 내가 나인걸
별 따위 보이지 않는 도시에 사이서
땅만 멍하니 바라보며 걸어 다니던
그런 기억만 머릿속을 뒤덮고 있어
어찌됬건 시간은 계속 흘러가였고
거울속에 난 조금은 어른이 되었어
날 바라보는 몇 안 되는들은 사람들은
더 가까이서 나를 지켜보고있었어

진짜로 바랬던 거라니 none
사실은 꿈조차 없었는 걸
매일이 똑같이 지루했고
그래서 허전함만 느끼고
떡진머리에 후드를 걸치고 오랜만에
밖에를 나가봐도
새로운 앨범을 들어봐도
공허한 느낌만 여전하고
거리에 웃고있는 사람들이 뭔가 싫었어
이유는 몰라
그래서 방 안에 스스로 들어가 시간을 허비했나 봐
좋은 경험이라고 봐
조금은 강해졌을 테니까
지금은 아녀도 언젠간 바뀔까
다시금 일기를 폈다 난

이런 내가 싫지만 이런 내가 나인걸
별 따위 보이지 않는 도시에 사이서
땅만 멍하니 바라보며 걸어 다니던
그런 기억만 머릿속을 뒤덮고 있어
어찌됬건 시간은 계속 흘러가였고
거울속에 난 조금은 어른이 되었어
날 바라보는 몇 안 되는들은 사람들은
더 가까이서 나를 지켜보고있었어

이런 내가 싫지만 이런 내가 나인걸
별 따위 보이지 않는 이 도시는 말이야
아마도 저 넓은 하늘 어딘가에 하나
내 자리를 남겨주고 있는 거뿐이야
어찌됬건 시간이 멈추지는 않겠지
그래서 후회 따위 하지 않으려고 해
날 바라보는 몇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해
그 전에 먼저 나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