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delion

자그만 꽃잎에 시선이 머물러
처음 우리 마주했던 그날 문득 생각나
사실은 겁이 나고
모든 게 서툴러 걱정했는데
옆에 있어준 그대가 있었기에

꿈같던 그날들과 우리의 약속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언제든 내 이름 부르면

수많은 저 민들레처럼
손잡고 날아갈게
함께 만들 긴 여정 속에
빛처럼 밝게 피어나

언젠가 저 민들레처럼
말없이 몰래 꽃 피면
오직 서로를 위해 지켜줘 고맙다고
마음 하나하나 소중히 꼭 안을래

차디찬 바람이 잠잠해지면
우리 그때 꽃을 피울까
절대 우리 사이 후회 없게 남은 공간
하나 없이 채워가

따뜻한 네 온기가 가슴속 깊이
선명하게 남겨져 있어
언제든 날 다시 부르면

수많은 저 민들레처럼
손잡고 날아갈게
함께 만들 긴 여정 속에
빛처럼 밝게 피어나

언젠가 저 민들레처럼
말없이 몰래 꽃 피면
오직 서로를 위해 지켜줘 고맙다고
마음 하나하나 소중히 꼭 안을래

네 마음 가득 꽃잎이 번질 수 있게

날 감싸 안고 입을 모아
바람을 불어 보면
끝도 없이 또 매일 같이
우리 새로이 피어나

우리를 비추는 빛을 따라
끝없는 이야기를 그려 갈
새로운 날들에 함께해 줘서 참 고맙다고
온 마음을 다해서 널 힘껏 꼭 안을게



Credits
Writer(s): Sang Lee, Joo Hyoung Lee, Ha Yeong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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