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careful

이 노랠 들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혹시 당신은 아니더라도 한 번 들어봐요

배달 음식을 전화 주문없이 시킬 수가 있었을 때
먹고 싶었던 떡볶이를 마음 껏 시켰어요
식당에 가서 젓가락을 떨어뜨려도 아무 말 못하고
식탁 밑에 숟가락 젓가락 얼마나 좋아요

여름이 되기 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누군가 반바지와 패딩을 입기를 바랬어요
내가 먼저 안부 인사를 전했지만 또 답이 오면
무슨 말을 해야 이 대환 끝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그렇게
다들 왜
아무렇지 않나요?

제가 탈 버스가 지나가도 달리질 못해요
사람들이 절 쳐다보는 게 느껴지거든요
용기를 내서 손을 뻗으면
택시가 왜 와요
아저씨 눈을 볼 수 없어 그냥 걸어갔어요

저는 괜찮아요
답답하실 수 밖에 없겠지만
이 편이 나아요
게다가 조금 나아진 거예요

아직 말 못한 게 더 많지만
이 말 하기도 힘들어요
이 노랠 듣고 계신다면
날 놀리진 말아줘요

어떻게
그렇게
다들 왜
아무렇지 않나요?
아무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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