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ama

집에 오는 길이
길게 느껴져
가로등 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밤공기 마시니
센치해져 그래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워 더 많이

소중한 걸 난
잊은 건 아닐까

Hello mama, 지금 어디야
아니, 그냥 문득 생각이 났어
밥은 먹었니, 일은 힘들지 않냐는 말이
그리워지는, 그런 날
Hello mama
목소릴 그냥 듣고 싶었어

어두운 방 안에 불을 켜고
침대에 누워서 생각을 해요
Mama, 나만 힘든 건 아닐 텐데
자꾸 기대고 싶어요

참아도 흘러내리는 눈물이
아직 그대 품 안에 어린아이같이
걷다가 문득 뒤로 돌아보면
점점 작아지는 그대의 뒷모습에서

소중한 걸 난
잊은 건 아닐까

Hello mama, 지금 어디야
아니, 그냥 문득 생각이 났어
밥은 먹었니, 일은 힘들지 않냐는 말이
그리워지는 그런 날
Hello mama
목소릴 그냥 듣고 싶었어

어느새 또 흘러가는 시간들 속
후회들로 남을까 봐 걱정이 돼
나의 시간이 빠르게 흐를 테니
그대에게는 느리게 흐르길 바랄게요
나를 위해 사는 그대

Hello, hello mama
사랑하는 소중한 우리 엄마
Hello, hello mama
그리워지는 그런 날
Hello mama
목소릴 그냥 듣고 싶었어



Credits
Writer(s): Yong Bae Seo, Byul I Moon, Hu Sa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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