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d

모든게 멈춰 선 길 한가운데 누워서
빗속에 놓인 우리를 바라보자
너무하게도 요즘 날씨는 나에게 또 너에게
슬픔을 가져다주고는 하지만
두 손에 담겨진 것 다 빼앗기고
네 눈동자를 들여다볼 때 비춰진 저 등불이

진짜일까? 허영일까? 절망은 우리에게 무뎌질까?
부서질까? 영원할까? 사라질까?

너의 두 눈은 민들레 꽃
잔잔한 너울은 한 걸음
마음에 비친 달그림자
어둠을 태워 마시는 우리들

빼꼼, 빼꼼 (are you waiting for)
빼꼼, 빼꼼

여름에 태어난 너는 어떻게 이토록
자그마한 우연 없이도 날 믿을까?
너무하게도 요즘 날씨는 나에게 또 너에게
슬픔을 가져다주고는 하지만

너의 두 눈은 민들레 꽃
잔잔한 너울은 한 걸음
마음에 비친 달그림자
어둠을 태워 마시는 우리들

너의 두 눈은 민들레 꽃
잔잔한 너울은 한 걸음
마음에 비친 달그림자
어둠을 태워 마시는 우리들

빼꼼, 빼꼼 (are you waiting for)
빼꼼, 빼꼼 (are you waiting for)
빼꼼, 빼꼼 (are you waiting for)
빼꼼, 빼꼼

한 걸음 멀어질 때, 새벽 어스름 밝아오네
목 놓아 울음 울 때, 아침은 다시 춤을 추네
한 걸음 멀어질 때, 새벽 어스름 밝아오네
목 놓아 울음 울 때, 아침은 다시 춤을 추네



Credits
Writer(s): So Yoon Hwang, Han J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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