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orce

서로에게 미쳤기에
우린 결혼이란 걸 했죠
둘 만의 새로운 세상이
그저 아름다울 거라 믿었죠

영화보다 예뻤던
추억들은 하나 둘
흔한 옛 얘기가 되가고
이젠 아무도 우릴 부러워 안해요

고생했어
내 곁에서
힘들었지
외로웠지

오늘이야
서로가
기다린
어려운 얘기
이혼해요

다르다는 걸 알면서
정말 잘 버텼어요 우리
서로를 탓하며 다툰 날
때론 다독여 준 날도 많았죠

설렘을 놓칠수록
가장 친한 친구로
꿈꾸던 결혼은 아니어도
많이 고마웠다 말해주고 싶어요

고생했어
내 곁에서
힘들었지
외로웠지

오늘이야
서로가
기다린
어려운 얘기
이혼해요

우리만의 집을 짓고
사랑했는데 이제는
왜 서로 사랑한 지 조차
잊었네요

결혼사진을 보다가
문득 보고싶어요
그 시절 우리 둘이
마주 보며 눈 뜨던 날들이



Credits
Writer(s): Curly Putman, Bobby Bradd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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