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lin’ Myself

이게 아닌데, 왜 네가 궁금해?
나 아니어도 밥은 먹었는지
잠을 설쳤지만 넌 잘 잤는지
난 됐고, 네가 나보다 먼저라는 게

이건 사고일 거야, 아마 엄청나게 큰
갑자기 나타난 네가 내 세상을 흔들어
버린 것 같아 널 알게 된 후부터
왜 하늘이 예쁜 거야? 왜 음식은 맛있고?
왜 날들이 좋은 거야? 왜 웃음이 나는 거야?
내 앞에 너를 보는데 (야, 나 완전 속은 것 같아)

난 속는 중이야
이 날씨에, 이 분위기에
너와 처음 찍은 사진, 날 감싸던 밤공기
(그리고 또) 너의 술 한 잔에

Oh, 날 속이지 마, 난 아직도
준비가 안 됐는데
(왜?) 너만 보면 자꾸
용기가 생기잖아

One, two, three, let's go

안 가면 안 돼 묻고 싶었지만 무슨 자격으로?
이런 말을, 근데 내가 해도 될 것 같아 점점
어느 순간 내 초점은 네가 편해져
이유 없이 올라가는 내 입꼬리를 막아 줘
제발, 눈치 없는 시간아 좀 천천히 흘러 줘
지금 이 잔이 끝나면 다 끝날 것 같아서

매번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하는 건 싫어 (시간을 당겨도, 너를 보고 싶어)
우리 한번 속아 보자, 아니, 그냥 믿어 보자
이 날씨, 이 공기, 이 분위기 그리고 너
난 부르고 싶어, 너와 나, 우릴 한 번 더

난 속는 중이야
이 날씨에, 이 분위기에
너와 처음 찍은 사진, 날 감싸던 밤공기
(그리고 또) 너의 술 한 잔에

Oh, 날 속이지 마, 난 아직도
준비가 안 됐는데
(왜?) 너만 보면 자꾸
용기가 생기잖아

난 속는 중이야
이 날씨에, 이 분위기에
너와 처음 찍은 사진, 날 감싸던 밤공기
(그리고 또) 너의 술 한 잔에

Oh, 날 속여도 돼
나 이제는 준비가 다 됐는데
(Yeah) 꿈꾸던 것이 전부
현실이 되었잖아



Credits
Writer(s): Coup D'etat, Din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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