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Romance

어지러운 텅빈 광장의 리듬
머리위에 얼음같은 태양이 빛나는
차갑게 식어버린 도시 입김처럼 사라져버린
누군가의 다정했던 미소

이름없는 태양은 검게물들고
타오르던 꽃들마저 시들어 버리면
요란한 바람소리만 하늘높이 울려퍼지는
거리위를 홀로 헤메인다

소리없이 흔들리던 눈동자
우아하게 멀어져간 작은 뒷모습은
싸늘한 회색하늘아래 흐릿하게 바래져가는
언젠가의 아련한 기억들-

누구도 기억하지않는 아무도 상관하지않는
오래전의 잊혀진이야기

어지러운 텅빈 광장의 리듬
머리위에 얼음같은 태양이 빛나는
차갑게 식어버린 도시 입깁처럼 사라져버린
누군가의 다정했던 미소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
오래전의 잊혀진 이야기



Credits
Writer(s): Jae Pyung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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