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가

어디로 가는지는 관심도 없고
그냥 왔다갔다 한량이 될래
만 냥을 내어주오, 한 냥을 내어주오?
그냥 맞는 말만 내게 좀 내어주오

왔다리 갔다리 이 세상에서
내가 설 자리가 있기는 한지
믿기는 하는지, 믿기지 않지
젠장, 또 다른 하루의 시작

하나, 둘, 셋, 넷
아- 시간 잘 흘러간다
하나, 둘, 셋, 넷
아- 내 인생은 어디로-?

아이고 맞다
어디론가 가겠지 뭐
뭐든 방향만 잡아놓고 보면
거기서부턴 태도의 문제

아이고 그래
내가 뭘 또 걱정을 하냐
눈 앞에 놓인것만 보면 되지 그래
뭘 자꾸 앞서가

오 그래, 그럼 내 인생에도 방향이 있는거네?
뭐든 일단 태도만 맞게 하고
기회를 맞을 준비를 하면

찾기만 해
찾기만 해
그 기회를 찾기만 해

잡기만 해봐
잡기만 해봐
내가 그 기회를 잡기만 해봐

어디로 가는지는 관심도 없고
그냥 왔다갔다 한량이 될래
만 냥을 내어주오, 한 냥을 내어주오?
그냥 맞는 말만 내게 좀 내어주오

어디로 가는지는 관심도 없고
그냥 왔다갔다 한량이 될래
만 냥을 내어주오, 한 냥을 내어주오?
그냥 맞는 말만 내게 좀 내어주오

내 꿈풀이는 뭐
말에 말을 이어가는 말타래같은 거
빈말로 시작해 긴말로 끝나
아, 설명하면 또 복잡해

말에 말을 이어가는 말타래 꿈은
나란 꾸러기를 수렁에서 건져냈었네
던져냈어, 내 아픈 과거는
나쁜 마음을 만드니까

남의 말을 이어가는 말타래
틀은 틀에 박힌 창에 즈래 들어앉았네
그로 완전히, 그 땅을 떠났네
고로 나같은 애들 구원하네

주 원하네, 나의 사명을 원하네
주원이란 이름에 의미를 더했네

내이름에 맹세코
다시는 이 땅에

나 같은 아이가 없기를 바라네

어디로 가는진 관심도 없고
그냥 왔다갔다 한량이 될래
만냥을 내어주오, 한 냥을 내어주오?
그냥 맞는 말만 내게 좀 내어주오

어디로 가는진 관심도 없고
그냥 왔다갔다 한량이 될래
만냥을 내어주오, 한 냥을 내어주오?
그냥 맞는 말만 내게 좀 내어주오



Credits
Writer(s): Joowon Jang, 정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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