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벌써 (I miss you)

밤은 깊어져가고, 취기는 더 오르고
눈앞이 비틀대고, 말끝은 흐려지고
방금 전에 들린 그 말 헤어지자는 말
거짓말, 거짓말, 그럴 리 없잖아

사랑이 끝난 거래
이제 그만하재, 여자로 안 보인데
식어가고 있다, 말이라도 하지
갑작스러운 이별 더 막막하잖아

헤어져 한마디면
헤어질 사인가, 보고 싶다 벌써
어떻게 그래? 어떻게 그렇게 나빠?
입술로 마신 술이 눈가에 차올라

거리에 흘러나온 이별 노래가 들려
잊으려고 해봐도 쉽게 못 잊는데
우리 얘기도, 뻔한 얘기라 공감 하는 가봐
아프다 이토록 아플 줄 몰랐어

사랑이 끝난 거래
이제 그만하재, 여자로 안 보인데
식어가고 있다 말이라도 하지
갑작스러운 이별 더 막막하잖아

헤어져 한마디면
헤어질 사인가, 보고 싶다 벌써
어떻게 그래? 어떻게 그렇게 나빠?
입술로 마신 술이 눈가에 차올라

지금 당장 여기로 데리러 와
내가 취하면 달려오던 너잖아
네 사랑이 필요해
난 헤어질 수 없어

집으로 가는 길이
오늘따라 길어, 한 걸음이 아파
어떻게 잊어? 어떻게 지워 너를?
눈가에 고인 술이 흘러내려



Credits
Writer(s): Tea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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