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Summer
비가 올 것 같아
너는 말이 없고
많은 생각에 잠긴 것 같아
날씨를 탓하며
우산을 사 올게라며
내 곁을 떠났어
결국 너는 오지도 않은 채
문은 닫혀 열차는 움직여
헤어지자 말하네 문자로
손에 들린 커피가 뜨겁고
크림들은 녹아만 가는데
오늘은 내 생일이었잖아
돌아갈래 널 처음 만났던 여름으로
난 결말을 바꾸려는 게 아냐
아주 천천히 널 놓아줄 수 있는
딱 그만한 시간이 내게 필요해
비가 오고 있어
제법 멀리 왔고
많은 역들을 거친 것 같아
시간을 탓하며
잊어본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겠지
창문 속에 비친 나를 봤어
아니 사실 너를 본 것 같아
우린 서로 닮아갔으니까
모든 것이 부서지고 있고
알면서도 애써 외면했어
뭔가를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돌아갈래 널 처음 만났던 여름으로
난 결말을 바꾸려는 게 아냐
아주 천천히 널 놓아줄 수 있는
딱 그만한 시간이 내게 필요해
언젠가는 내려야 해
또 누군가 타야만 하는 거니까
이제 거의 다 온 듯해
오랫동안 너무 보고 싶을 거야
너는 말이 없고
많은 생각에 잠긴 것 같아
날씨를 탓하며
우산을 사 올게라며
내 곁을 떠났어
결국 너는 오지도 않은 채
문은 닫혀 열차는 움직여
헤어지자 말하네 문자로
손에 들린 커피가 뜨겁고
크림들은 녹아만 가는데
오늘은 내 생일이었잖아
돌아갈래 널 처음 만났던 여름으로
난 결말을 바꾸려는 게 아냐
아주 천천히 널 놓아줄 수 있는
딱 그만한 시간이 내게 필요해
비가 오고 있어
제법 멀리 왔고
많은 역들을 거친 것 같아
시간을 탓하며
잊어본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겠지
창문 속에 비친 나를 봤어
아니 사실 너를 본 것 같아
우린 서로 닮아갔으니까
모든 것이 부서지고 있고
알면서도 애써 외면했어
뭔가를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돌아갈래 널 처음 만났던 여름으로
난 결말을 바꾸려는 게 아냐
아주 천천히 널 놓아줄 수 있는
딱 그만한 시간이 내게 필요해
언젠가는 내려야 해
또 누군가 타야만 하는 거니까
이제 거의 다 온 듯해
오랫동안 너무 보고 싶을 거야
Credits
Writer(s): 라우킴 Lau Kim, 신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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