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 (Ballad Ver.)

어떤 인사가 괜찮을까 천 번쯤 상상해 봤어
근데 오늘도 천 번 하고 한 번 더 고민 중

막상 네 앞에 서니 꽁꽁 얼어버렸다
숨겨왔던 나의 맘 절반의 반도 주지를 못했어

사실 아직은
준비가 안됐다구요
소용돌이쳐 어지럽다구

쏟아지는 맘을 멈출 수가 없을까?
너의 작은 인사 한마디에 요란해져서
네 맘의 비밀번호 눌러 열고 싶지만
너를 고민고민해도 좋은 걸 어쩌니

어쩌니

거울 앞에서 새벽까지 연습한 인사가
손을 들고 웃는 얼굴을 하고서 고개를 숙였다

나는 아직도
준비가 안됐나 봐요
소용돌이쳐 어지럽다구

쏟아지는 맘을 멈출 수가 없을까?
너의 작은 인사 한마디에 요란해져서
네 맘의 비밀번호 눌러 열고 싶지만
너를 고민고민해도 좋은 걸 어쩌니

너를 많이 많이 좋아한단 말이야
벅차오르다 못해 (벅차올라) 내 맘이 쿡쿡 아려와
두 번은 말 못 해 너 지금 잘 들어봐

매일 고민하고 연습했던 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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