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과 망치 (scythe//hammer)

나는 낳은 이들의 매물. 삶은 착취되는 제물
죄, 병, 신과 법. 맹신과 벌
연옥과 저승. 대물림되는 배신과 부역
탁상공론은 무심해보여. 선의와 죄의식

대신에 사상에 사설경비들을 재이식
늑대가 나타났다며 경전을 되뇌이지
저년들의 빨간 피는 저것들 손의 낫과 망치는
북방 오랑캐와 한 패이지

1번 2번. 이번엔... 하며 빈 순진한 이변
수요일날의 종이쪼가리론 절대 못 이겨
애비놈은 돈 땜에 예민했지
컵이 깨지면 엎드려 빌어

너는 시간을 판 적이 없지. 삶을 위해
돈이 너에게 겨눈 위해, 죽이고픈 피붙이에 의해
알 필요는 없어. 진심을 담아 신께 기도할게
너에겐 없길 내가 겪은 비애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색칠해봐도 언젠간 또 백지
Back to the ditch. 내 몸 태우는 택시. i'm burnt out
시간의 흐름은 채찍. 당최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색칠해봐도 언젠간 또 백지
좆같은 인생. 나를 죽이려는 낌새
결국 시체가 되겠지 난

씨발놈들 욕망은 노모 프레스티지 하드코어
뒷문, 거기, 얼굴까지 44
나에 대한 소문의 수준은 조리퐁과
보지만큼 말되는 게 하나도 없었어

근데 그게 삶인 걸 어쩌겠어
머린 너무 아프고 어제 냈던
공과금과 월세는 지금 계산해보면
다음달엔 더 심하게 반복될 걸

내겐 빵이 필요해. 날 빵에 보내고픈
망할년들 꼬우면 나 대신 일해
나를 지워낼 순 있어도 없앨 수는 없어
날 죽일 수는 있어도 살릴 생각은 없어

너는 널 판 적이 없지. 삶을 위해
돈이 너에게 겨눈 위해, 죽이고픈 피붙이에 의해
알 필요는 없어. 진심을 담아 신께 기도할게
너에겐 없길 내가 겪은 비애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색칠해봐도 언젠간 또 백지
Back to the ditch. 내 몸 태우는 택시. i'm burnt out
시간의 흐름은 채찍. 당최 넌

평생 알 수 없겠지
색칠해봐도 언젠간 또 백지
좆같은 인생. 나를 죽이려는 낌새
결국 시체가 되겠지 난

레비 너는 알 수 없을 거야
너는 절대 나를 납득할 수 없을 거야
알지 못 해도 넌 편히 살 수 있을 거야
너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거야

내가 건넨 낫과 망치. 마음에 간직했음 해
너는 찢어발개댈 수 있을 거야
장벽을 부수고 자물쇠와 쇠사슬을 끊고나면
그때는 날 만날 수 있을 거야

레비 너는 아마 절대 할 수 없을 거야
지금 이 순간을 지워낼 수 없을 거야
너는 아직 나를 납득할 수 없을 거야
전부 깨닫고 나면 넌 할 수 있을 거야

지토: 슬기야. 슬기야. 듣고 있어? 잠들었나 싶어서... 계속 읽을까?

세계는 한 번의 대폭발로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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