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배가 떠난 부둣가에
남아 떠도는 뱃사람
검은 파도 무서워서
갑판에 발도 못 댔네

아픈 상처 하나 없이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작은 영광도
미미하게 비춘 후광이었네 슬퍼라

닻을 올린 배의 선장
돛을 펴면 바람의 주인
좋은 일만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싶었지만

배신으로 물든 갑판
닦아 줄 수 있는 믿을만한 선원도
하나 없이 홀로 물을 가르네 슬퍼라

배가 떠난 부둣가에
빌어먹을 선원의 노래
발만 겨우 담가 놓고
모험담이 끊이지 않네

나를 팔아먹은 사람들을 기억하기엔
내 갈 길이 멀어서
두 번 다신 돌아보지 않으리 슬퍼라



Credits
Writer(s): Andrea Marsh Louise Black, Michael Walter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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