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더 그러지 마 낯설고 오싹한
네 차가움을 겪은 날
태양은 죽었고 어둠이 춤추며
혼돈이 날 덮친다

눈앞을 걷는 네 뒷모습 까맣게
점처럼 사라질 때
눈물을 삼키며 비극적 결말로
끝맺은 사랑의 책

네가 전해준 experience
땀에 젖어가는 꿈
점점 힘겹게 가슴을 조여 오는 손
네가 전해준 experience
가위눌린 듯 뒤척이다가 놀라 깨어나
네가 전해준 experience
끔찍한 악몽 같아

섬뜩해 환상이 깨질 때
격한 표정까지 보았던 난
붉게 멍든 채 표류하는 배
할퀸 상처는 아물까

천사와 걸었던 착각의 거리에
발길이 멈춰 선 채
혹시 날 찾을까 순진한 기대를
단번에 꺾지 못해

네가 전해준 experience
땀에 젖어가는 꿈
점점 힘겹게 가슴을 조여 오는 손
네가 전해준 experience
가위눌린 듯 뒤척이다가 놀라 깨어나
네가 전해준 experience
끔찍한 악몽 같아

내가 전해준 experience
사랑받지 못한 꽃
너를 못 잡게 부스러지는 마른 손
내가 전해준 experience
아름답기에 지친 오늘 밤 꿈을 이어가
내가 전해준 experience
결말을 다시 써줘



Credits
Writer(s): Winston Sela, Marcus Bro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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