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 Ing Wi Ing

비틀비틀 걸어가는 나의 다리
오늘도 의미 없는 또 하루가 흘러가죠
사랑도 끼리끼리 하는 거라 믿는 나는
좀처럼 두근두근 거릴 일이 전혀 없죠

위잉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듣지 못한 편이 내겐 좋을 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보지 못한 편이 내겐 좋을 거야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아이

사람들 북적대는 출근길의 자하철엔
좀처럼 카드 찍고 타볼 일이 전혀 없죠
집에서 뒹굴뒹굴 할 일없어 빈둥대는
내 모습 너무 초라해서 정말 죄송하죠

위잉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쌔앵 쌔앵 칼바람도
상처 난 내 마음을 어쩌지는 못할 거야
뚜욱 뚜욱 떨어지는
눈물이 언젠가는 이 세상을 덮을 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듣지 못한 편이 내겐 좋을 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보지 못한 편이 내겐 좋을 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느껴보지 못한 편이 좋을 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살아보지 못한 편이 좋을 거야

비틀비틀 걸어가는 나의 다리
오늘도 의미 없는 또 하루가 흘러가죠
사랑도 끼리끼리 하는 거라 믿는 나는
좀처럼 두근두근 거릴 일이 전혀 없죠

위잉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Credits
Writer(s): Hyuk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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