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앞

yes I'm thinkin' bout you
all day ain't nobody nice like you
나 아닌 누군가 널 알게 된 대도
널 좋아하게 될 거라고
yes I'm thinkin' bout you
all day all night all day
yes I'm thinkin' bout you
all day all night all day

불보다 뜨거웠던 우리
생각 나긴 하는 건지
이젠 앞엔 낭떠러지
할 수 있는 건 오직 두 눈 딱 감고 번지
개나 줘버렸던 원칙
둘만 있음 다 필요 없었지
이젠 니가 날 필요 없게 됐다 말하지만
나도 괜찮아 you better watch me

틈이 갈라지기 시작한 후,
우린 그저 내리막 위 볼링공
날개 없이 추락하다 이별을 말할 때,
가지런히 올린 손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며 걸었지
무언가에 홀린 듯
내 발이 날 이끈 덴
우리 기억이 고이 놓인 곳
여기 불씨는 꺼지고, 온기조차 없어
숨막힘은 커지고, 공기조차 없어
눈 위 니 발자국 만을 따라 밟고
그 자리에서만 계속 서성였더니
주변은 새하얀데
여기는 구정물이 됐어
녹은 눈처럼 넌 여기 없어

불같이 뜨거웠던
눈부신 그때 우리
그 집 앞 거기에 거기에 난 서있어
같은 꿈에 웃으며
입맞춤에 들뜨던
그 시절 거기에 거기에 멈춰있어

어느새 니 집 앞에 문을 열고 나와 답해
평소처럼 쏘아대며 너답게 한마디도 지지 말고
설명해줘 도대체 우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
왜 니가 우릴 끝냈는지
그때 왜 니 목이 계속 맸는지

발걸음을 멈추면 세상이 멈춘 것 같아
계속 돌고 돌아도 난 또 니 집 앞이야

해가 뜬 하늘아래서 서있어 니 집 앞에서
밤이라 보이지 않았던 길가에
표지판도 오늘 알았어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보이는걸 눈에 다 담았어
가장 담고 싶었던 니가 없어서 소리칠걸 참았어
그제서야 끝이란 걸 알았어

불같이 뜨거웠던
눈부신 그때 우리
그 집 앞 거기에 거기에 난 서있어
같은 꿈에 웃으며
입맞춤에 들뜨던
그 시절 거기에 거기에 멈춰있어

yes I'm thinkin' bout you
all day all night all day
yes I'm thinkin' bout you
all day all night all day

불같이 뜨거웠던
눈부신 그때 우리
그 집 앞 거기에 거기에 난 서있어
얼음처럼 차갑게
얼어버린 지금 우리
그 시절 거기에 거기에 멈춰있어

yes I'm thinkin' bout you
all day ain't nobody nice like you
나 아닌 누군가 널 알게 된 대도
널 좋아하게 될 거라고



Credits
Writer(s): Basick, 김도훈, 인우, 임상혁, 전다운,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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