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alcomanie

가파른 다름을 또 넘고
슬픔은 잠시 말이 없고
또는
얽힘은 수평선에 닿고
다시 못 돌아오는 이유

순수한 자국을 남기고
흉터는 우릴 배신하고
혹은
기다림을 모두 가린 채
부풀은 무엇들 사이로

폭풍은 지나 날이 트더니 서로를 잇게 했던 습관이
발가벗은 채 마주했었던
춤추는 우린 데칼코마니
숨죽인 듯이 거리를 두더니
끝내 바라던 것은, 이거니
시간은 지나 닿지 않아도
결국엔 우린 데칼코마니

주춤거리는 몸이 알아
아무리 감춰 보려 해도
모질게 굴음도 결국엔
펼치면 하나가 되어 가는 이유

폭풍은 지나 날이 트더니 습관은 서로를 잇게 하더니
발가벗은 채 마주했었던
춤추는 우린 데칼코마니
숨죽인 듯이 거리를 두더니
끝내 바라던 것은, 이거니
시간은 지나 닿지 않아도
결국엔 우린 데칼코마니
결국엔 우린 데칼코마니
춤추는 우린 데칼코마니
우리는 결국 데칼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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