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시;

내가 보고 있는 것들이 다 전부가 아닌 것
쯤은 나도 알아
내가 듣고 말하는 게 그저 옳지 않을 수 있단 것
그것도 나는 알아
누가 뭘 했건 안 했건 어차피 세상에
진실은 하나로 존재해
우리들은 늘 우리의 시선에서 사물들을 보지
그걸 우린 알아

단순히 원의 실루엣
거기서 뭔갈 찾고 부여해 가는 의미는 다양해
휴지곽을 검은색으로 칠해놓으면
화분으로 볼 수도 있다는 사실에
모두 벙찌게 되지
다 커서 어린 왕자를 본 내 기분이 그랬지
다 끊어 냈지
덮고서 맞다고 말하는 놈들을 다 뺐지

누가 맞고 말고에 대해선
이제 난 눈을 감고 내쉬어
숨 속에 다 묻겠어
그리고 더는 안 묻겠어
내가 보는 모든 것에 대해서
의심하고 다시 되묻겠어
그래 다시 다시 다시 또
그래 다시 다시 다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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