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s A Grown Up Or A Child

믿고 싶단 마음이 아닌
믿고 있다 하고픈데
아직도 난 겁이 너무 많아
아니 난 욕심이 많아

날고 싶단 마음 아래
날 수 없는 나를 아는 나
어른과 아이 사이 어디엔가
웅크린 바보 같은 나

그댄 날 틀림없이
행복하게 하는데

어쩌면 잠시 난 숨고 싶어
꿈같은 마술의 그늘 아래서
어디도 발을 디디지 못한 채
흔들거리고만 있는 내가 싫어

어쩌면 잠시 난 잊고 싶어
꿈같은 거짓말 같은 모든 것
어디도 맘을 정하지 못한 채
휘청거리고만 있는 내가 미워



Credits
Writer(s): Ea-na Kim, Sung 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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