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 pay pay

날 보는 이 없는 곳에서 무엇을 원했던 거지 난
열 오르는 분위기 안 나도 기뻐하고 있었지만
내 친구들 보러 온 사람들 티켓 똑같이 나눠
날 원한 사람 없었지만 똑같이 손에 쥐어져있는 40만원

공평하게 받은 돈
너한테서 뺏은 돈
난 절대로 못쓸 돈
그래도 이게 없인 살 수 없다는게 나를 더 미치게 만들어

또 멍하게 남아있네 조명 다 꺼진 공연장 뒤에
내 진가를 알아 볼 귀인이 있을까 괜히 했던 기대
나보단 얘네들을 찾는게 당연한건데
구석탱이에서 작아지는 느낌은 익숙해진 적이 없네

위선으로 박혀 너도 기회 잡을 거라는 말도
기분을 억지로 삼켜 그러면서도 난 당연하게
너희 자리를 남겨놓고 빠지고 있네 사이드로
중심이 아니란 걸 속으로 품고
주인공은 당연히 너희여야 한다고 말 하며 웃어보이는 척

익숙해질 수 없는 무관심 속에
옆 자리에 끼워져 팔려보네
평생을 찌꺼기만 받아 먹다가
겨우 똑같이 받은 돈 이걸 기뻐해야 하나

날 보는 이 없는 곳에서 무엇을 원했던 거지 난
열 오르는 분위기 안 나도 기뻐하고 있었지만
내 친구들 보러 온 사람들 티켓 똑같이 나눠
날 원한 사람 없었지만 똑같이 손에 쥐어져있는 40만원

공평하게 받은 돈
너한테서 뺏은 돈
난 절대로 못쓸 돈
그래도 이게 없인 살 수 없다는게 나를 더 미치게 만들어

Don't care bout it and get some money
Don't care bout it and get some money
Don't care bout it and get some money
이걸 생각하면 미칠듯해 여전히

박살난 정신에 작아져 덩치 제일 큰 놈이
내겐 큰 돈이지만 너희들에겐 쉽게 버는 용돈인
랩으로 처음 벌어본 40만원
내가 번 돈 같지 않아 다같이 모여서 파티 하며

좋아해야 할 자리에선 뛰쳐 나왔네
내가 한게 뭐가있지 대체
형제고 가족이라지만 각광은 나만 빼고 너희에게
그럼에도 감사하단 말은 매일 뱉어내는 자동응답기
위아래로 감싸져있는 방 안에 어떻게 해 도움닫길

관심 때문에 *같다가도 돈 때문에 기뻐져 바로
벌써부터 이런 내가 역겨워 난 날 죽이고 싶다고
여기서 끝날 운명인가 이렇게 받아먹는 삶에 안주하며
발악이라도 해보자니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해 친구를 쏴도

토니 몬타나가 아니지 난 토니 몬타나가 아니지 난
차라리 너흴 만나지 않았다면 비교하며 살지도 않았을까 해
이게 필요한 내가 추잡해져가네
좋게 쓸 수도 다시 줄 수도 없는 이게 내 돈이란게

날 보는 이 없는 곳에서 무엇을 원했던 거지 난
열 오르는 분위기 안 나도 기뻐하고 있었지만
내 친구들 보러 온 사람들 티켓 똑같이 나눠
날 원한 사람 없었지만 똑같이 손에 쥐어져있는 40만원

공평하게 받은 돈
너한테서 뺏은 돈
난 절대로 못쓸 돈
그래도 이게 없인 살 수 없다는게 나를 더 미치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