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그 향이 아직 기억나
왜, 그런 향 있잖아
몇 년이 가도 코 끝에 아른거리는 달콤한 Nostalgia
자꾸만 눈물이 흘러나와
몸부림 쳐봐도 남은건 칼 자국만
돌아가 보고싶어 하루만
당연히 그럴 순 없겠지만

하나뿐인 나를 둘러싼 수많은 너
가슴아픈 스토리에 술 맛은 써
온순함은 됐고 비트만을 곱씹어 듣다보면
남은건 쳐부순다는 수단뿐 딴 건 없어
그래 나도 잘한건 없어
이미 열차는 어느샌가 떠나버렸어
넌 벌써 내게서 떠나고 없어
난, 그저

그저 향수에 빠져 익사하는 중
그저 향수에 빠져 익사하는 중
그저 향수에 빠져 익사하는 중
Nostalgia에 빠진 이상반응은
무시할래 그냥 오늘만큼은
다신 못 해볼 너와의 눈맞춤은
상상을 하곤 해 그래 아주 가끔은
그래도 조금씩 적응하는 중

형체화된 향수를 계속 어루만지듯 (다시)
형체화된 향수를 계속 어루만지듯 (나 자신)
형체화된 향수를 계속 어루만지듯 (눈에 비친 태양)
형체화된 향수를 계속 어루만지듯 (슬슬 지칠 때야)
형체화된 향수를 계속 어루만지듯 (유독 낯선 태양)

다시 날 에우는 너
마치 상의라도 한 듯 바로 잠에 들어
쏟아버린 찻장의 파편은 나를 찔러
차치하고 이 순간에 내 모든걸 들이부어
그래 내게 다음은 없어
시작부터 이미 내가 졌어
그게 내 본성, 넌 날 샀구
떠난 넌 내 안의 마지막 향수



Credits
Writer(s): 어나더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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