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Life

아주 멀리 걷지는 않아도 좋아
머리 위로 뚝 떨어지는 빛
각도는 열한시
여유를 한모금 해
딱 좋은 이 기분 포만감에서 넘어와
뭐든 구워 버터를 가득
커피는 차갑게

몇시에 잠들었는지 (몰라!)
푹 잔 게 분명하지
눈은 번쩍
머리 속에 꽉 찬 허기
단어 조합이 웃기지만
이게 나의 미라클 모닝
커튼 호쾌하게 swing
창문은 30분쯤 열어둔 채
뭐든 팬 위에 올려둔 뒤에
기다려 좀 더 바삭해질 테니까
해가 잔뜩 뜨거워지기 전에
복잡한 머리를 꺼내놓고 일광건조를 해야겠어
아주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지
나는 그저 절반쯤의 소화를 원해
We go hard
치열했던 어제밤을 위로해
배불리 먹고 실컷 웃다 떠들 시간이
필요해 너와 나에겐

아주 멀리 걷지는 않아도 좋아
머리 위로 뚝 떨어지는 빛
각도는 열한시
여유를 한모금 해
딱 좋은 이 기분 포만감에서 넘어와
뭐든 구워 버터를 가득
커피는 차갑게

너와 나, 늦은 아침식사 같았으면 해
허기 앞에서도 우리 결코 조급하지 않기로 해
레이백이 너와 나의 패시브
조금 타도 괜찮거든 뭐 어때
Oasis 틀어둬 입안엔 얼음
Today is gonna be the day we love

아주 멀리 걷지는 않아도 좋아
머리 위로 뚝 떨어지는 빛
각도는 열한시
여유를 한모금 해
딱 좋은 이 기분 포만감에서 넘어와
뭐든 구워 버터를 가득
커피는 차갑게



Credits
Writer(s): Haru Kid, Qj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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