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ing of meaningless

조각난 하늘 파란과 지평선 너머의 잔불
커튼이 걷힌 방 안 내가 내게 판
무덤 속의 같은 3분 쭉 반복되고
808에 petrified 잔해더미 속에

뒤져내 얻어낸 반짝거리는 작은 보배
유리 조각인 듯해 또 숙여지는 고개
다시 팔목을 그을 땐 확실히 하겠다는
다짐은 바랬고 가치 없는 밤이 다시 도래해

씹것들, 씹힌 것들
헛기침과 헛된 것 미친 법들
썩은 지침과 지친 동공 눈꺼풀
신발 밑의 지층은 동전으로 된 거품

역류해버린 듯 마주해버린 야만과
야망의 경계선은 불분명하고 투명해
눈을 감아 참아볼 수 없는 것들과
차마 볼 수 없는 것들에 우리는 어떻지?

변질 전부 다 없어져 언젠가는
믿었어 나도 예전엔 어서 가 다들 지웠어
지랄, 뭐를 지켰어 회색빛에 날은 마모되어버렸지
아프지 않으니 좋대 죽었어

썩은내가 나지
숙성되지 못 한 미성숙한 인간들이 내 것까지
망쳐버린 꼬라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헛짓거리와 가시밭길 안의 판타지

씨발 좋겠어
근데 너나 나나 좆됐어 좆된 줄도 모르는
학사 professor 입만 열면 개소리
지껄여대 옆에서 난 졸업했어

바보 같은낙관주의와 중2병 냉소주의
내 주인은 나 근데 친구들 방의 추위는
몇십 더 뜯으려 안달인 원룸 주인은
내가 어떻게 하지는 못 해 처음으로 롤백



Credits
Writer(s): Lee Han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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